신경치료 중 주의사항, 식사·통증·임시충전재 관리는 이렇게
신경치료 중에는 치아가 완전히 보호된 상태가 아닐 수 있습니다. 마취 후 식사, 씹는 음식, 임시충전재, 통증, 약 복용까지 치료 사이 관리법을 정리해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오늘 신경치료하느라 고생하셨습니다. 서울더자연치과 대표원장 김민수입니다. 신경치료를 시작했는데, 치료가 끝날 때까지 주의하셔야할 점들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신경치료는 보통 2~4번정도의 내원이 필요합니다. 이 기간에는 치료 중인 치아가 최종적인 보철이나 수복으로 완전히 보호된 상태가 아닐 수 있어 평소보다 조금 더 주의해서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늘은 신경치료 중 주의사항 가운데 환자분들이 가장 많이 궁금해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정리해 보겠습니다.
신경치료는 왜 여러 번 나눠서 할까요?
신경치료의 정확한 명칭은 근관치료입니다. 치아 안쪽에는 치수라고 불리는 신경과 혈관 조직이 있는데, 치아안쪽의 신경 조직을 제거하고 치아 내부를 세척·소독한 뒤 밀폐하는 과정을 신경치료라고 합니다. 간혹 하루에 끝나는 경우도 있지만
치아의 뿌리 모양이나 감염 정도, 치료 반응에 따라 치료 횟수는 2~4회 정도가 일반적입니다.
마취가 풀리기 전에는 씹는 것을 피하세요
신경치료 과정에서 마취를 했다면 입술이나 볼, 혀 주변의 감각이 2~3시간 동안 길면 4~6시간정도 둔할 수 있습니다. 이때 음식을 먹으면 자신도 모르게 볼이나 혀를 씹거나 뜨거운 음식에 화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감각이 충분히 돌아온 이후 식사를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치료 중인 치아로 딱딱하고 질긴 음식은 피하세요
신경치료가 진행 중인 치아에는 다음 치료 전까지 임시충전재나 임시치아가 들어가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임시충전재는 말 그대로 최종적으로 사용하는 재료가 아니기 때문에 강한 힘을 반복적으로 받으면 일부가 깨지거나 탈락할 수 있습니다.
또한 신경치료가 필요한 치아는 이미 충치나 기존 수복물 등으로 치질이 약해져 있을 수 있어 최종 수복 전에는 씹는 힘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예를 들면 얼음, 사탕, 견과류처럼 단단한 음식이나 오징어, 질긴 육류처럼 오래 씹어야 하는 음식은 치료 중인 쪽으로 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임시충전재가 빠졌다면 그대로 두지 마세요
신경치료 중에는 치아 내부를 세척하고 약제를 넣은 뒤 다음 치료일까지 임시충전재로 입구를 막아두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데 임시충전재가 크게 떨어지거나 완전히 빠지면 치료 중인 공간이 외부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침이나 음식물 등에 의해 다시 오염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가능한 한 빨리 치과에 연락해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임시충전재는 소모가 되는 재료기 때문에 재료가 치아의 내면을 덮어주고있다고 하면 굳이 내원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치료 후 며칠간 씹을 때 불편할 수 있습니다
“신경을 제거했는데 왜 아직 아프죠?”라고 궁금해하는 분도 많습니다. 신경치료 후에는 치아 내부의 신경을 제거했더라도 치아 뿌리 주변 조직이 치료 과정에서 자극을 받아 씹을 때 뻐근하거나 눌리는 듯한 불편감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이러한 증상은 2~3일 동안 나타날 수 있으며 점차 줄어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통증이 시간이 지날수록 심해지거나 얼굴이나 잇몸이 눈에 띄게 붓는 경우, 이전보다 증상이 악화되는 경우에는 치과에 연락을주시는것이 좋습니다.
처방받은 약은 안내받은 방법대로 복용하세요
신경치료 후 통증 조절을 위해 진통제를 안내받을 수도 있으며, 상황에 따라 약이 처방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약의 종류와 복용 방법은 환자의 건강 상태나 다른 복용약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임의로 용량을 늘리거나 중단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의료진의 안내에 따라서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다른 질환으로 정기적으로 복용하는 약이 있다면 신경치료를 이유로 스스로 중단하지 말고 반드시 의료진과 상의해야 합니다.
신경치료가 끝난 뒤의 ‘최종 수복’도 중요합니다
신경치료는 치아 내부의 신경조직을 제거하고 근관을 세척·밀폐하는 과정입니다. 하지만 이것만으로 모든 치료가 끝나는 것은 아닙니다.
신경치료가 끝난 치아는 감염의 위험성과 파절의 취약성때문에 크라운으로 최종수복을 진행하여야합니다.
장기간 신경치료 종료 후 방치되는경우에는 발치가능성이 높아지기때문에 꼭 치료를 마무리하시길 권해드립니다
신경치료 중 양치질은 해도 될까요?
대부분의 경우 양치질은 평소처럼 해도 됩니다. 다만 치료 부위가 예민하거나 임시충전재가 있는 경우에는 해당 치아 주변을 너무 강하게 누르지 않고 부드럽게 닦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적인 구강위생 관리는 신경치료 중에도 계속 필요합니다.
치실이나 치간 관리 역시 가능하지만 치료 상태에 따라 별도 안내를 받았다면 그 방법을 우선 따르시기 바랍니다.
이런 경우에는 다음 예약일까지 기다리지 마세요
모든 불편감이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며칠이 지나도 심한 통증이나 압박감이 지속되는 경우, 잇몸 또는 얼굴이 눈에 띄게 붓는 경우, 임시충전재가 크게 빠지거나 완전히 탈락한 경우, 이를 물었을 때 치료한 치아만 유난히 먼저 닿는 느낌이 있는 경우, 통증이 점점 더 심해지는 경우라면 치료 중인 치아 상태를 확인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신경치료 중인 치아로 언제부터 씹어도 되나요?
마취가 완전히 풀린 뒤 식사는 가능하지만, 최종 수복이 완료되기 전까지는 치료 중인 치아로 단단하거나 질긴 음식을 강하게 씹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Q. 신경치료 후 아픈 것은 정상인가요?
치료 후 며칠간 씹을 때 뻐근하거나 가벼운 압통이 있을 수 있습니다. 다만 통증이 점점 심해지거나 붓기가 동반된다면 치과에 확인이 필요합니다.
Q. 임시충전재가 조금 떨어진 것 같은데 괜찮을까요?
표면이 일부 마모된 것인지 실제로 탈락한 것인지 환자가 구분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큰 조각이 빠졌거나 안쪽이 패인 느낌이 있다면 치과에 연락해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Q. 신경치료 중 양치해도 되나요?
대부분 평소처럼 양치가 가능합니다. 다만 치료 부위를 지나치게 강하게 닦지 말고, 개별적으로 받은 주의사항이 있다면 그 안내를 우선 따르세요.
Q. 통증이 없어졌는데 신경치료를 중단해도 되나요?
증상이 줄었다고 해도 치아 내부 치료가 완료된 것은 아니므로, 담당 의료진이 안내한 치료 과정을 끝까지 이어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치며
신경치료 중에는 치아 내부 치료만큼이나, 치료와 치료 사이에 치아를 어떻게 사용하는지가 중요합니다. 마취가 풀리기 전 식사 피하기, 치료한 쪽으로 딱딱하고 질긴 음식 씹지 않기, 임시충전재가 빠졌다면 치과에 확인하기. 이 세 가지만 기억해도 치료 중 불편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다만 통증이 심해지거나 얼굴·잇몸이 붓는 등의 변화가 있다면 다음 예약일까지 기다리지 마시고 치과에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서울더자연치과 대표원장 김민수였습니다.